you are my sunshine.
너와의 1분 1초가, 너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나에겐 공유하고 싶은 일상이고, 모든 것이 에피소드야.
너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밥은 어떻게 먹었는지 너와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아빠가 퇴근 하고 오면 너의 사진들을 보며 아빠와 그리고 가족들과 공유하곤 해.
어떻게 한 순간도 사랑스럽지 않은 순간이 있을 수 있을까.
너의 모든 몸짓, 말 그리고 눈에보이는 생각들이 엄마에겐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모든 이들과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넌 엄마에게 자랑이야.
you are my sunshine. 넌 나의 햇살이야.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기가 바로 너의 냄새이고,
너가 웃을 때면 나의 세상은 환하게 밝아지고,
너가 다치면 나는 더 아프고,
너의 다친 상처들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나고
너의 눈망울을 보고 있노라면 때론 감동이 밀려오고
나에게로 와서 안기고 토닥여주는 너로 인해 위로 받고
너의 신나는 걸음 걸이를 보면 나까지 신이 나고
너의 쫑알거리는 소리에 귀를 귀울이게 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고
예전에는 사랑받는게 사랑인 줄 알았던 내가
모든 걸 내어주는 것이 사랑인 줄 비로소 알게 되었고
나에게 있어서 예쁘고 아름답다는 것은 너 자체가 되었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감당해내고 힘든 걸 뛰어넘는 행복함이 바로 너가 되었어.
남편과의 대화에서 과거에는 우리 둘의 일상이 전부였다면
이제 우리 둘의 대화의 전부는 너가 되었어.
너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너의 작은 소리에도
남편과 나는 크게 웃기도 하며 일상이 더 재밌어지고 더 행복해졌어.
부모가 되면 잃는 것이 많아져 부모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할 수도 있겠지만,
비로소 그것들을 잃어야 더 많은 것을,
더 큰 것들을 얻을 수 있음을
부모가 되고, 엄마가 되고서야 알았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을 할 수 있을까싶을정로도 엄마는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사랑을 알게 해줘서, 더 큰 것들을 얻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you are my sunshine. 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