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어 둘째를 계획하게 되었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된 후
24개월인 첫째에게 동생의 존재를 알리고
"형님이니까 잘 도와줘, 동생태어나면 잘 해줄 수 있지?"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말했던것 같다.
동생의 존재를 알고난 뒤 늘어나는 칭얼거림으로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곤 했는데.. 화를 내고 반성하고를
반복하다 문득 드는 생각..24개월인 우리 첫째도 마냥 어린데
벌써부터 희생을 강요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이 안아주고 사랑표현도 듬뿍 해주었더니 칭얼거림은 줄어들어가고 있다.
말과 행동도 예쁜 우리 첫째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 첫째에게 사랑듬뿍주어
엄마,아빠를 뺏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