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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하게 된 첫 임신, 그리고 쌍둥이.

모든게 낯설기만 했던 임신과 출산.

그보다 더 생각도 못했던 육아.

육아는 정말 총 없는 전쟁터더라고요. 

누워만 있던 너희들, 어머 뒤집기 한다고 신기해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혼자 앉느라 머리꽈당 할때마다 엄마가 속으로 얼마나 놀랬던지.

이제는 잡고 혼자 일어서는데 엄마가 얼마나 조마조마 한지 몰라.

꽈당 할때마다 엄마가 달려가서 앉아주며 엄미가 미안하다고 고해성사 하고 있는 처음보는 내 모습이 낯설지만 

우리 아가들 다치지 말자.  

@wosi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