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똥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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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5/7) 가족 결혼식이 지방이라 먼 거리임에도 참석해야했어요.

아침 일찍 움직여야해서 분주한 탓인지 밥을 거부해서 우유와 빵을 먹고 출발했어요.

물론 결혼식에 가야하기 때문에 아이도 저도 고급지고 예뻐보이려 많이 신경썼어요.

고속도로 정체 구간 중, 아이의 표정이 한 곳을 집중하더라고요.

제발........네, 쌌습니다. 우유와 빵 탓인지 변도 묽더라고요.

평소에는 묵직하게 싸서, 물을 더 먹이니 마니 했는데, 상상도 못한 묽은 변

게다가 차 안.. 고속도로 정체 구간.. 휴게소는 1km 남짓 더 가야했고, 운전 중인 신랑은 물티슈만 뽑아줄 뿐 도와줄 수 없고

차 안은 카시트는 물론, 제 옷, 아이 옷, 똥 파티가 되었습니다.

저는 두 손 뿐이라, 아이도 잡아야하고, 더한 참사를 막으려면 똥도 얼른 닦아야하고

불편한 아이는 몸부림을 쳐가고 여기저기 묻어가는 똥..

으악!!제발!!!악!!!!물티슈!!!!!!!잠깐만!!!

아비규환 절규속에 대참사를 맞이했어요.

휴게소까지 아이 엉덩이만 간신히 해결했고.. 가족 화장실로 달려가서 아이도 마저 씻기고

제 손은 이미 똥 묻은 손이라 아무것도 만질 수 없었고,

제 옷도 빨래하고... 빠지지않는 차 안 똥냄새 가득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에 도착했답니다.

가족과 지인에게만 전하기엔 냄새도 해프닝도 진한 얘기라 밀리툰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먼 길, 특히 고속도로에서 똥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


hwangdayoung_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