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태어나던 날..🤍

자연분만 하겠다는 엄마 욕심에 14시간 진통을 겪고 내려오지 않는 너를 위험하다 판단하고 재왕절개 결정을 했지 .. 어찌나 슬프던지 눈물이 멈추지 않아 엉엉 우는데 의사선생이  이렇게 울면 아이가 숨을 쉴 수 없어요 라고 하는데 그 말에 더더 눈물이 차올라 울지않으려고 발악하면서 버텼어 .. 진통을 너무 오랜시간 한터라  몸이 지칠때로 지쳐서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들것에 겨우 옮겨져 수술실로 들어갔어 .. 너무 위험한 순간이었기에 급한 대로 호흡기 마취가 들어갔었고 그 뒤론 생각이 거의 나질 않아   기억나는거라고는 수술실이 많이 추웠던거?.. 엄마는 너가 태어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볼 수 없었던게 너무 아쉽고 한이 되더라고 .. 그 뒤로 회복실에서 회복하고 있는데 간호사님께서 남편에게 이제 산모님 깨우셔도 되요 하셔서 너희아빠가 엄마를 깨웠고 엄마는 기억에 없지만 아빠가 아들 사진 보여줄까? 하니 엄마가 아니라고 했다네 ..ㅠ 그리고 몇 분 뒤 다시 아들사진 보여줄까? 물었지만 엄마는 또 아니라고 했데 .. 미안 엄만 기억나질 않아 .. 그 후 엄마는 정신을 차렸고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손가락 액션을 취하며 제일 먼저 아빠에게 엄마가 했던 말을 손가락 , 발가락 다 있어? 였어 .. 아빠는 응! 손가락 , 발가락 다 확인했어! 다 있어! 그 뒤로 엄마는 마음이 놓였단다 .. 그렇게 너가 우여곡절 끝에 엄마한테 왔어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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