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커버린 나의 아기

아기가 두돌전까지 아기와 엄마의 산책은 집앞이 유일한 산책이였습니다.

차가 있는 아빠없이 엄마와 아기가 갈수있는 곳이라곤 유모차를 끌고 동네를 다니는것밖에는 할수가 없었지요.

아기가 걷기시작할때 부턴 어딜가면 안고다닐일부터 혼자감당하기가 어려워 아빠없이는 멀리나갈수가 없었죠.

두돌이 지난 어느날 엄마와 온전히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야하는 날이 생겨 집앞이 아닌 곳을 과연 갈수 있을까 싶었지만 큰맘 먹고 버스정류장으로 아기와 갔습니다.

아기는 버스정류장을 가는도중 안아달라했지만 "오늘은 엄마와 둘이서만 다녀야해서 안아주면 힘들어서 같이 놀수가 없어~ 오늘은 엄마 손잡고 걸어줄래?" 라고 말하니 아기는 "응!"이라고하며 손을 꼭 잡고 하루종일 안아달란말 없이 힘들었을텐데도 제 손을 꼭잡고 다녔습니다.

어느새 커서 엄마랑 버스도 타고 인생네컷도 둘이 찍으며 둘만의 추억을 쌓고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며 제 옆에 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니 이렇게 잘자라주고 있는 아이가 고마웠습니다.

엄마랑 함께할 땐 든든한 아들 예휼아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밀리맘 인스타 팔로우 아이디 : auddms_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