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전쟁과 이산가족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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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개월 아기를 둔 워킹맘이에요.

워킹맘이다보니 주로 아기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지내요.그래도 제가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쉬는날은 꼭 아기랑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워낙 바쁜 워킹맘이라, 엄마인 저랑 애착형성이 잘못 될까봐 언제나 걱정이 마음속에 움크리고 있어요.

평소에도 아기가 시아버지를 무척 좋아하는데 아침에 저보다 시아버지를 보고 꺄르륵 더 좋아하는걸 보면 가끔 마음에 상처를 입어요..

그러는 와중에 제가 코로나에 걸려버렸지 뭐에요..!!!!

무려 10일 동안 떨어져지내면서 (저 먼발치서 문만 빼꼼 열고 아기한테 인사하는 것두 위험하다고 하시는 시어머니가 조금은 미웠어요 흑흑) 아기가 너무 보고싶고 또 아기가 나를 잊어버릴까봐 우울에 우울의 극치를 달렸답니다.. 

그리고 10일 후.. (기대도 안했어요) 아기 방문을 여는 순간, 정말 아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며 두팔을 벌려서 기다렸다고, 안아달라고 말하는 것 같은거에요…

순간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바보같은 엄마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지 뭐에요.. (누가 보면 이산가족 상봉 한줄)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엄마는 엄마라고~ 엄마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감동일 수가 없었어요..


우리 아기 엄마가 같이 시간을 많이 못보내서 미안해 

앞으로 엄마는 계속 일을 해야하지만 일할 때나 쉴 때나 언제나 마음속엔 온통 너로 가득해 

엄마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