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딸랑구는 이제 막 7개월이 되었어요
아기를 출산하면서 2주간 남편과 함께 조리원생활을 했어요
저는 완분을 선택했기때문에! 수유콜을 다 아기아빠가 가서
방에서 분유를 먹여줬어요ㅎㅎ
아빠가 주는 분유도 잘먹고, 엄마품보다 아빠품에서
더 잘 자던아기가 80~90일 무렵쯤부터 낯을가리며…
아빠가 안기만하면 자지러지게 울고, 아빠가 주는밥을 거부하기 시작했죠…잠시 컨디션이 안좋은가 생각했지만
그게 한달,두달,세달…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ㅋㅋㅋ
엄마가 주는 분유,간식 외에는 그 어떤 누가줘도…
먹지않는 아기가 되었답니다ㅎㅎ
정말 신생아때부터 사람 많이 만나고 자주놀러다니고
문센도 다니며 낯가림없게끔 활동을 많이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던 중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아기가 정말빠르다며..100일 전후로 낯가림이 생기기 쉽지않은데 엄마와 애착형성이 너무 잘된거같다며 웃으셨어요
나쁜게아니니 걱정말고 지금은 어떤방법을 써도 해결되지않으니 받아드리라고 하시더군요 ㅋㅋ…눈물
그러던 몇주 전부터 신기하게 밖에서는 아빠한테 잘가기 시작했어요 아빠가 안아줘도 싱글벙글 웃으며 소리지르고
아빠가 관심을 안주면 먼저 아빠를 바라보고 옹알이하고…
정말 신기했지요 하지만…집에만오면 아빠랑 언제 그랬냐는듯
옆에만 와도 운더는거..ㅎㅎ 신기한 아기죠..?ㅋㅋㅋ
더웃긴건 분유,이유식,간식 아직까진 아빠,양가부모님 등등
다 주시는거 안먹는다는거…ㅠㅠ
그래서 저는 7갤 아기 키우면서 자유시간? 자부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답니다:)
이런 맘들이 있을까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